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영국 볼턴 구단의 미드필더 파트리스 무암바(23)가 위독한 상태라고 B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무암바는17일(현지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FA컵 8강 1차전에서 전반 41분 갑자기 쓰러졌다.
사고 직전 다른 선수와의 충돌이나 몸싸움은 없었다.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고, 6분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가 이뤄졌다.
이후 런던심장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무암바는 11세 때영국으로 이주한 후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고, 2004년 아스널에 입단한 후 버밍엄시티를 거쳐 2008년 볼턴의 선수가 됐다.
무암바의 사고 직전 볼튼과 토트넘은 1-1로 비겼다.
한편 지난 2003년 카메룬 대표팀의 미드필더 비비앙 푀와 2004년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활약한 헝가리 출신 공격수 미클로스 페헤르, 2007년 프리메라리가 세비야 FC의 안토니오 푸에르타 등이 경기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
지난해 5월 K리그에서도 제주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신영록이 경기 중 심장쇼크를 일으켜 50일간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출처
원문링크 : 英볼튼 무암바,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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