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지나쳐" K팝스타 박진영의 박지민 평에 네티즌 발끈

SBS 'K팝스타'의 심사위원 박진영이 도전자 박지민(16)에게 내린 평가에 시청자들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박진영은 11일 SBS 'K팝스타-TOP 9' 생방송 무대에서 박지민이 휘트니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부른 직후 "지민양의 심사를 할 때가 제일 어렵다. 첫 방송 때 말했던 것처럼 재능면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최고를 갖췄다. 그런데 박지민 안에는 또 다른 사람이 한 명 있다. 40대 중반의 데뷔 20년차 흑인이 가끔 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사람이 오면 너무 능수능란한 베테랑이 돼버린다. 풀어야 할 부분"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였다.
박지민은 이날 장기인 고음을 다양하고 화려하게 소화해 생방송을 지켜본 관객들에게 아낌없는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심사위원 보아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역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 'Run To You'로 대결한 이미쉘도 경쟁자라는 것을 잊은 듯 내내 감탄한 표정으로 박수를 보냈다. 
심사위원의 점수 역시 지난 4일 첫 생방송 무대에 이어 높은 수치를 획득했다. 보아는 96점, 양현석은 90점, 박진영은 86점을 줬다. 이날 최고기록인 276점을 받은 백아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72점이었다.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너무 베테랑이라서 아쉽다니. 잘해도 뭐라 하는 건 뭘 어쩌라는 건가" "박진영의 심사는 취향이 너무 강하고 늘 기준이 왔다갔다 애매하다" "박지민이 기죽을까 걱정된다. 잘하고 있으니 너무 마음 쓰지 말길"등등 때로 감정까지 섞인 다양한 의견을 달아 심사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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