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선경이랑.
윤도현과 리사는 노래를 참 잘했다.
윤도현은, 굳이 여기서 또 '나가수' 얘길 꺼내고 싶지는 않지만 어쨌든 '나 항상 그대를'을 듣고 느꼈던 전율을 그대로 느끼게 해줬고
리사는 아주 저음부터 미친 고음까지 다양한 음역대를 넘나들 줄 아는 (그리고 몸매도 아주 죽이는-.-) 아가씨였음.
김무열은 그냥 키 크고 잘생겼고 (연기나 노래는 그닥... 왜 인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음)
요섭이는 생각했던 것 보단 잘 했다. 춤추고 노래할 때 가장 빛나는걸 보니 역시 아이돌은 아이돌이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산만하고 개연성도 없으며 억지로 짜맞춘 티가 역력히 남과 동시에 노래와 하나도 이어지질 않아서
솔직히 뭥미 싶지만 워낙 노래들이 다 명곡이라 뮤지컬이 아니라 그냥 콘서트라고 생각하고 보면 볼만하다.
출처
원문링크 : 뮤지컬 광화문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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