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은 오프닝부터 역동적입니다. 빅뱅과 런닝맨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진 헬기 두 대를 나눠 타고 멋지게 등장해 런닝맨 멤버들을 놀래킵니다. 대성은 힘든 사건을 겪은 탓인지 무척이나 조심스러워 하네요. 유재석과 따스하게 포옹하는 모습이 왠지 짠합니다. 오늘은 전반전 후반전으로 두 번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가 많은 런닝맨 멤버들의 핸디캡으로 빅뱅은 김종국과 광수를 묶어 버리네요. 둘은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광수가 종국에게 늘상 당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한 방을 먹이죠. 오늘도 막판에 종국의 이름표를 떼어 웃음을 만들어 낸 광수입니다. 근데 광수가 좋아하기도 전에 눈치 없는 하하가 광수를 스파이로 의심해 아웃시키자 하하의 뺨을 때려 하하의 말문을 막히게 하네요. 진짜 웃깁니다. 광수 예능 참 잘합니다. 진짜 런닝맨의 보석이라 할 만합니다.
오프닝 때 유재석의 활약은 더욱 빛이 납니다. 하하가 빅뱅보다 하루 먼저 음반이 나온다고 공개 경쟁을 유발시키자 재석은 하하보다 하루 먼저라고 하면서 형 강남역으로 나갈 거니 너도 거기로 오라고 해 큰 웃음을 줍니다. 진짜 재치와 순발력은 타고났습니다. 대단합니다. 전반전 미션 장소인 역사박물관에 먼저 도착한 빅뱅의 예능 리더는 말 그대로 대성입니다. 역시나 패밀리가 떴다의 학습 효과가 크네요. 먼저 하니 수비를 택하자고 합니다. 어리벙벙하게 있는, 사실 탑은 미션 장소로 가면서도 오늘의 미션을 확실하게 이해 못한 상태입니다, 탑에게 호되게(?) 교육시키는 모습이 웃깁니다. 탑이 볼거리 많은 박물관의 동물들을 구경하느라 빨리 발걸음을 떼지 못하자 형 그럴 시간 없다며 독촉합니다.
태양 지드래곤 모두 대성의 설명을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도 재미있고요. 오랫만에 버라이어티에 나와서인지 다들 신난 표정입니다. 특히나 태양 군의 즐거워하는 모습은 보고만 있어도 절로 미소 짓게 합니다. 런닝맨 멤버들이 방울을 달고 그들의 이름표를 떼 아웃시키기 전에 박물관 곳곳에 숨겨져 있는 5장의 런닝맨 복권을 찾아내야 합니다. 많이는 발견하지만 꽝이 더 많습니다. 대성이 민첩하게 요리조리 다니고 탑은 처음엔 어리벙벙하지만 곧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제 역할을 합니다. 승리는 우연히 발견한 방울을 달고 스파이 행세를 하지만 -이때 승리의 예능감에도 놀랐습니다. 역시 대성과 승리가 가장 잘하네요- 유재석의 눈썰미로 아깝게 탄로납니다. 다른 멤버들은 깜쪽같이 넘어갈 뻔 했던 명연기입니다.
대성이 리더 노릇을 하고 승리는 잔머리로 탑은 벙벙함으로 웃겼다면 태양은 시종일관 성실함으로 승부합니다. 가장 늦게까지 살아남습니다. 탑과 지드래곤의 이름표에는 비밀병기(반사)가 장착돼 있어 지석진과 유재석도 아쉽게 동반 탈락됩니다. 사실 지드래곤이 제일 먼저 탈락될 위기에 놓였지만 장난기 많은 하하와 그에 동조한 송지효로 인해 첫 번째 희생양이 되지 않았습니다. 빅뱅 팬을 의식한 것도 있지만 작년 무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를 함께 한 정이 있기 때문으로도 보입니다. 여러 번 지드래곤을 발견했지만 그때마다 지용이는 어디 있냐면서 일부러 잡지 않습니다. 누가 봐도 웃음 창출입니다. 하하도 진짜 잘합니다.
그만큼 지용의 분량이 많이 나온 효과도 있습니다. 지용에 대한 일종의 배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는 후반부로 빅뱅이 공격수가 됩니다. K-팝스타 생방송으로 인해 런닝맨의 분량이 다른 회에 비해 3-40분간이나 줄어들었지만 어쩌면 짜임새 있어 좋았던 방송입니다. 다음 주까지만 이런 상태로 방영되나 봅니다. 공격팀만 이름표를 뗄 수 있기에 다음번엔 런닝맨이 피해 다녀야 합니다. 예고편을 보니 특히나 지용이 하하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있어 기대되네요. 하하가 자기한테 모욕감을 줬다고 전투 의지를 불태우던데 -설마 진짜로 모욕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요. 아직 어린 나이의 아이돌이라 조금 걱정도 되는데 기우겠지요- 방송을 재미있게 하기 위해 그런다고 믿고 싶습니다.
빅뱅에 대한 미움(?)으로 런닝맨을 보지 않았다고 하는 분들도 봤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참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재미도 충분했고요. 무엇보다 역동적이고 뛰어다니는 장면이 많아 시원합니다. 같이 뛰고 싶다는 심정이 절로 드는 에피소드입니다. 그러기에 그토록 시청자도 함께 하고 싶다는 의견이 줄을 잇는 것이죠. 오늘 못 보신 분들은 다음 주 이들을 보면 공감이 갈 겁니다. 또한 역사박물관을 보니 어린층이 좋아할 만해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볼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이 바로 런닝맨 같습니다. 다음 주 미션 장소는 또 어디가 될지도 흥미진진하고요. 내일은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액션 배우특집입니다. 정두홍 무술감독과 배우 김보성 이상인 정석원이 나온다고 해 기대가 큽니다. 백지영의 남자친구로도 알려져 있는 정석원은 예능에서 처음이라 더 궁금합니다.
P.S...
어떻게 하다 보니 1박2일 시즌2 글을 먼저 발행하게 됐네요. 그리고 앞으로 SBS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리뷰는 이미지 사진 없이 발행하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신고에 걸려 다시 재발행하다 보니 이젠 질리고 지쳐서요. 이상하게 다른 분들보다 제 글이 더 많이 신고되는 듯 합니다. 사진이 없어 조금은 답답하실텐데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쓰기도 싫어집니다. 그래도 런닝맨에 관한 글은 안 쓸 수가 없네요. 고맙습니다. 드라마 같은 경우는 특히나 사진이 필요한데 신고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다 보니 다른 분들도 아예 드라마 리뷰 작성하는 자체를 꺼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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