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8일 일요일

KOVO, 승부조작 가담 선수 11��� '영구제명'

한국배구연맹(KOVO)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 11명에 대해 영구제명 조치를 내렸다. 연맹은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배구 승부조작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16명(남자배구 14명, 여자배구 2명)의 선수에 한해 징계조치를 확정했다.

박상설 사무총장은 이날 상벌위원회가 끝나고 "이번 년도 제3차 상벌위원회에서는 승부조작 사실이 확정되며 앞서 영구제명됐던 4명의 선수(김상기, 박준범, 임시형, 최귀동)를 포함하여 현역 7명의 선수(최일규, 김영석, 송문섭, 강동진, 신요한, 전민정, 전유리)에게 영구제명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자진신고를 하며 약식기소를 선고받았던 홍정표에 대해서는 "무기한 자격정지를 내렸다"며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에게 그동안 끊임없이 자진신고를 유도했기 때문에 홍정표에게 차등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퇴한 4명의 선수(염순호, 정평호, 양성만, 김동근)는 프로구단이나 구단 및 에이전트 등 배구와 관련된 일체의 업무를 하지 못할 것이다"며 "아마추어 단체 활동에 관한 부분은 대한배구협회와 논의하여 처리될 것이다"고 추가 설명했다.

[OSEN=이균재 인턴기자]

출처
원문링크 : KOVO, 승부조작 가담 선수 11명 '영구제명'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