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5일 월요일

변영주 위안부 할머니 영화보고 새삶찾은 성폭력 일본...

변영주 위안부 할머니 영화보고 새삶찾은 성폭력 일본 여학생 편지 감동 놀러와

?어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2012. 2.27) 영화 화차의 주인공들이 출연해 잔잔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변영주 감독과 배우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입니다. 어떻게 우연인지 죄다 막내들이라 막내특집으로 만든 제작진입니다. 만약 한 사람이라도 막내가 아니었다면 어떤 식으로 풀어냈을까요. 그냥 해피투게더처럼 자연스럽게 해도 될텐데, 해투는 대놓고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소개도 잘만 하는데 놀러와는 무슨 죄를 진 것 마냥 출연진들을 이상하게 엮어서 둘러대는 것도 시청자 입장에서는 편치 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해 주세요. 영화나 드라마 홍보라도 재미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더불어 감동까지 준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사실 평범한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런 예능 프로그램 아니면 배우나 영화감독을 만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고마워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한 건 다른 프로그램들 모두 다 홍보를 많이 하는데 유독 놀러와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1인자 국민MC가 진행하는 프로라 그런가 봅니다. 어제 역시 MBC 파업으로 인해 제작진 확충이 부족하다 보니 편집이 조금 이상하긴 했지요. 변영주 감독이 순간 이동을 한 듯 자연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로 만들어 낸 것만 해도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시청률이 아쉬울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만 언젠가는 신정수PD님이 다시 와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자꾸만 드네요. 이선균은 놀러와뿐 아니라 다른 예능에서도 많이 봐 사실 나머지 출연진이 더 궁금했는데 역시 기대 이상입니다. 그래도 이선균의 가족이나 형과의 얽힌 사연들은 재미있습니다. 김민희는 저는 거의 처음 본 것 같고요. 어쩔 수 없이 이정재가 떠오릅니다. 참 귀엽고 사랑스러운 천상 여자네요. 칭찬을 좋아해 예전 칭찬도 다시 해 달라고 한다니 보기만 해도 예쁩니다. 조용조용하니 차분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호감으로 다가옵니다. 노희경 작가와 드라마에 대한 일반의 오해도 해명했고요.



조성하는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서 멋진 정조로 나와 인상 깊었는데 욕망의 불꽃으로 더더욱 시청자들의뇌리에 박힌 연기자가 됐습니다. 울산에서 화차를 촬영할 때도 이선균이나 김민희는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인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울산의 원빈이라 이를 만큼 인기를 실감했다 합니다. 그래서 울빈이라 자신이 소개를 해 큰 웃음을 줬습니다. 변 감독과는 47세 동갑으로 친구 같이 지내기도 했는데 초반에는 둘이 어색해 변 감독의 신경을 쓰이게 했다고 하네요. 듣기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시청자들이 그렇게도 싫어한 샤방랭킹을 또 한다고 해 맥이 빠졌는데 다행히 외부인이 아닌 변 감독이 직접 하니 훨씬 낫네요. 전에 아이유나 동현이 나온 것보다 백배 천배는 나았습니다. 근데 굳이 다른 장소로 가 따로 할 필요 없이 그냥 골방에서 해도 충분한데 왜 괜히 분위기를 산만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다음부터는 장소를 옮기지 말고 그 자리에서 그냥 자연스럽게 하면 좋겠습니다. 전처럼 랭킹 종이에 써서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내가 만든 랭킹이 훨씬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일화를 들을 수 있어 가장 좋았던 형태입니다. 제작진에서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려해 주면 좋겠습니다. 어제 가장 여운을 남긴 이는 바로 변 감독입니다. 참으로 독특한 정신세계를 갖고 있어 인상적입니다. 자유로운 영혼이긴 한데 조영남 님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아직 미혼으로 알고 있고요. 이정향 감독 등과 함께 한국 영화의 독보적인 여자 감독입니다.



44세에 8세 위인 언니한테 말을 놓자고 하며 이름을 부르면서 진짜 친구처럼 친해졌다고 합니다. 참으로 우리가 상상 못할 일입니다. 아버지한테도 그렇게 할까 했는데 안됐다고 해서 웃게 만듭니다. 본인 말로는 계급장 떼고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하자는 거랍니다.언니가 환갑이 되면 선물로 아이스크림을 줄 거라고 합니다. 어릴 때 자기 아이스크림을 탐욕스럽게 빼앗아 먹었기 때문이라네요. 민주화 운동으로 대학에서도 시위가 한창일 때 아버지가 자신의 그런 책들을 모아 불태웠다고 하네요. 거기에 대한 보복(?)으로 아버지 책들을 태웠다는 대학생 딸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아버지와 별로 잘 지내지 못했는데 세월이 약이라고 나이들어 가면서 관계가 좋아졌다고 하네요. 사실 어릴 때부터 영화를 좋아하던 아버지와 자주 영화관을 찾은 것이 지금의 감독이 된 계기라고 하니 아버지가 은인이라 할 만합니다. 아버지가 변 감독 시사회엔 꼭 오면서도 나는 그냥 집에 가서 서부 영화나 봐야겠다고 딴소리를 하신답니다. 유재석의 말대로 아버지만의 따스한 애정 표현입니다. 또한 변 감독이 유재석 팬이라는군요. 녹화한 날 유느님과 함께 해서 좋았다는 트위터도 봤습니다. 그래서 어제 더 화기애애했나 봅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다룬 영화 낮은 목소리를 만들 때 중국에 가서 그곳 담당자들과 1:6의 술 대작을 벌인 일도 유명합니다. 결국 영화 촬영 허가를 받았다고요. 하지만 술병으로 5일간 꼼짝 못했다는 천하 여장부입니다. 낮은 목소리가 일본에서도 개봉됐는데 어느 일본인 여학생(당시 19세)이 부모의 손에 끌려 억지로 관람을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어릴 때 성폭력을 당해 큰 상처를 입는 바람에 한참이나 오랜 기간을 폐인처럼 집에서만 살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영화를 보고 난 후 나도 할머니들처럼 밝고 씩씩하게 살아야겠다는 희망과 새 삶에 대한 의지가 생겼다고 고맙다는 편지를 변 감독에게 보내 왔답니다. 이제 집밖으로 나와 활동을 시작했다고요. 그런 편지를 보면서 감독 자신도 감동 받고 힘이 난다고요. 아직도 그 편지를 간직하고 있다네요. 할머니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에도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정말 좋은 일을 한 변영주 감독 정말 대단한 여자입니다.할머니들은 물론 인생을 포기할 뻔한 한 일본인 소녀에게도 등불 역할을 했습니다. 그 여학생이 더 잘되기만을 바랍니다. 그 소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감동적이라 자면서도 계속 생각이 나더군요. 다음 주는 액션 배우 특집이라 흥미진진합니다. 유명한 무술감독인 정두홍과 배우 김보성 이상인 정석원이 나옵니다.다 놀러와에선 오랫만에 봅니다. 아니 저는 예능에선 다 한참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속히 파업이 타결돼 무한도전도 놀러와도 정상화되면 좋겠습니다. 놀러와는 정말 할 일도 많은데 답답하네요. 놀러와가 빠른 시일 안에 안정되기만을 바랍니다. 사실 파업 중에 이 정도만 하는 것도 선방이라 생각해야겠지요. 놀러와 제작진 힘내시고 유재석 김원희도 기운 잃지 마시고요.마지막에 유재석이 시청자들을 더 웃기도록 노력하겠다고 할 때는 괜시리 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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